해부학교육과시신관리
시신기증은 사랑과 자비의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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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은 상하지 않게 방부처리한 후에 의학교육에 쓰이게 됩니다. 시신을 해부하기 위해서는 방부처리 3개월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며, 그 후 해부학실습을 한 학기(6개월) 동안 하게 되므로 시신이 교육에 이용되는 기간은 1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해에 해부학실습에 이용되지 못한 경우에는 그 다음 해에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해부학교육과 연구는 교수의 지도 아래 의과대학 학생과 대학원생에 의해서 시행되며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여 시행됩니다.

장기기증관련

가. 돌아가신 후 기증하실 수 있는 장기는 안구 뿐입니다.
안구를 기증하시면 두 명의 환자가 밝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안구를 기증하실 분은 미리 알려 주십시오. 돌아가신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안구를 이식할 수 없으므로 빨리 연락하셔서 시신을 우리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안구는 돌아가신 후 6시간 이내에 수술해야 성공률이 높습니다.
나. 콩팥이나 심장 등의 장기 기증에 대하여
콩팥, 심장, 간 등은 살아 있을 때만 이식이 가능하므로 시신기증과는 별도로 기증하셔야 합니다. 기증하실 뜻이 있으시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국가 장기·조직 통합정보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1577-1458)
콩팥은 두 개가 있기 때문에 건강하신 분은 한 개를 기증할 수 있으나 심장이나 간 등의 장기는 뇌사 상태에서만 이식이 가능합니다. 뇌사 상태는 몸은 살아 있어도 뇌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어 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심장이나 허파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를 사망한 것으로 정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심장이나 허파가 기능을 하고 있어도 뇌의 기능이 정지하면 인공호흡 등의 도움으로 얼마동안은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지만 일시적인 것이며 얼마 지나지 않아 심장이 멎어 돌아가시게 됩니다.

교육과연구가 끝난후의 절차

가. 합동추모식
매년 해부학교육이 끝난 후 그 해 해부학 교육에 이바지하신 분들의 유가족, 대학 관계자, 교육을 담당한 교수 그리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합니다. 이 때 기증하신 분의 유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실 수 있도록 미리 연락을 드립니다.
나. 화장
유가족들이 원하시면 화장한 후 바로 유분을 돌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가족께서 돌려받지 않은 유분은 바로 우리대학(추모관)에 보관됩니다. 시신기증 후 유분을 돌려 받으실 날짜는 미리 상의해서 정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비는 저희가 부담합니다.
다. 모든 절차를 우리대학에 맡겨 주시면
해부학교육이 끝나면 정해진 규정에 따라 시신을 저희가 정중히 화장하고 유분은 우리대학의 추모관에 모십니다.